무주군, 병해충 예찰사업 추진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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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병해충 예찰사업 추진 혼신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3.03.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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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억 2천 5백 여 만원 투입계획 밝혀...

무주군은 ‘병해충 예찰사업’ 추진에 연간 1억 2천 5백 여 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병해충 예찰사업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병해충의 피해를 줄이고 무분별한 약제사용을 줄인다는 취지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무주과수영농조합을 대표자로 선정한 군은 110여 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2주에 한 번씩 병해충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농업기술센터 및 과수조합에 통보해 병해충에 대한 방제요령 등을 컨설팅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에는 관내 사과 농업인 120여 명을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 및 방제법’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과수병해충예찰센터 장일 강사가 사례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 원예기술 신상범 담당은 “무주군은 여름철 긴 강우로 인해 2010년에는 탄저병, 2011년과 2012년에는 갈반병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반딧불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병해충에 대한 대응능력이 높아진 것은 물론, 농약사용량 및 방제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병해충에 대한 홈페이지를 구축, 컴퓨터 및 스마트폰 모바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무주반딧불사과의 품질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 동부 산악권에 위치한 무주군은 고랭지 기후의 영향을 받아 사과 품질이 우수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재배 면적도 점차 확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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