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학습준비물을 지원하고 있는 전북도교육청이 학습준비물 지원 지침을 마련하고 일선학교에 전달했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3월 새학기를 맞아 학습준비물 지원 지침을 마련해 일선학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벼루 등 등하교시 학생들이 들고 다니기 부적당한 물품을 우선 구입하고, 전기회로 실험세트처럼 한번 사용을 위해 구입하기엔 비용 부담이 있는 물품을 구입해 비치해달라고 밝혔다.
또 친환경, 안전관리기준을 통과한 제품을 선정하고 왼손잡이용 물품도 함께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이와관련, 일선 초등학교는 학생1인당 5만원 규모의 학교예산을 편성하고, 학습준비물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학년별, 과목별, 단원별, 차시별로 필요한 학습자료 파악한 후 연간 구입계획을 수립해 줄 것으로 강조했다.
또 가정통신문, 학교홈페이지, 학부모설명회를 통해 이를 사전에 안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유휴교실 등을 활용한 학습준비물지원센터 설치를 권장하는 한편 학생들에 대한 물자절약교육을 병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학습준비물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무거운 책가방에 벗어나게 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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