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 공동 사료물류창고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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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공동 사료물류창고 준공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3.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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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투입, 한우농가 비용 절감 및 명품한우 육성 박차

순창군 한우농가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사료물류창고가 순창에 처음으로 건립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창군 한우회(섬진강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 권명회)는 한우농가 사료물류창고 공동이용으로 사료비용을 절감하고, 고효율 발효사료 개발 및 보급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한우사료 물류창고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물류창고는 군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970㎡(900평)의 부지에 662㎡(200평) 규모로 지난해 6월에 착공, 올 2월에 준공됐다.

  앞으로 이 물류창고는 단순히 사료와 장비의 보관 차원을 넘어, 고효율 발효사료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해 소비자에에 인정받는 순창명품한우 육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순창군 한우회는 12일 팔덕면 창덕리 현지에서 황숙주 순창군수와 최영일 군의회 의장, 농축협장, 축산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권명회 한우회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한우농가들이 공동 물류창고가 없어 임대비용에 대한 부담은 높고 불편한 점도 많았다”면서 “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게 되어 기쁘고, 모든 회원들을 대표해서 군과 군 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도 축사를 통해 최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인들에게 ‘현재의 위기를 미래의 기회로 삼자’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축산발전을 위해 효율적인 예산지원과 맞춤형 농가교육 등 명품축산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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