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참가단 미륵사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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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참가단 미륵사지 방문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2.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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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도 콘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부회장을 비롯한 세계유산 해외전문가 30여명이 2월 25일 익산 미륵사지를 찾았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추진 전략’을 주제로 26일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유산 등재 국제학술회의에 참가를 위해 방문한 이들 해외 전문가들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미륵사지를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

특히 이번 현장 방문은 세계유산 등재 유산 심사와 자문기구인 이코모스의 핵심인사를 초청해 백제역사유적의 가치를 홍보하고 보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방문단에는 알프레도 콘티(아르헨티나) 이코모스 부회장과 고고유적 보존의 세계적 권위자인 윌렘 윌렘스(네널란드) 라이덴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백제역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보완사항 및 홍보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 배병선 실장이 미륵사지의 해체과정과 복원계획 등을 직접 브리핑해 현장 방문자들에게 미륵사지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익산시 문화재고도정책과 조 선영주무관는 “지난해 9월에 이어 해외전문가들이 대거 익산을 답사하고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는 점에서 세계유산 등재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4년 등재 실사에 대비한다는 각오로 체계적인 준비에 철저히 나서겠다”고말했다.
한편 익산, 공주, 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본격적인 세계문화유산 등재추진 작업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등재신청서 작성을 완료하고 2014년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며 이코모스 자문단등의 현장실사를 거쳐 2015년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된다. 익산  = 문  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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