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원중 청소년과학탐구반 팔만대장경팀 한국대표로 중국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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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원중 청소년과학탐구반 팔만대장경팀 한국대표로 중국대회 참가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2.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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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원중(지도교사 나은진)의 청소년과학탐구반(YSC;Youth Science Club) 팔만대장경팀(박지희 2년·김은비 2년·정혜진 2년 양이 제4회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에서 창의인재상을 수상해 다음달 열리는 중국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ISEF-K 2013)에서 ‘옻칠이 전자파 차단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주제로 이 상을 받아 올해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베이징청소년과학창의대회(BYSCC)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나은진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지난해 3월부터 전자파가 건강에 해롭다는 점에 착안해 전자파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며 “옻칠이 전자파 차단에 도움이 된다는 자료를 찾게 되어 남원에 있는 옻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 케이스에 옻칠을 해서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효한 연구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자파 차단을 확인할 수 있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데 마침 전주전파관리소의 도움을 받게 되어 전자파 차단 여부를 측정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옻칠을 4회한 것이 전자파 차단에 가장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게 됐다는 것.
정혜진 양은 “지난 1년간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구했다”면서 “전국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지역 학생들은 설천초(동아리명 설천Steam2012 지도교사 나준, 참여학생 송지은, 최윤지, 이가영)팀이 ‘2022년! 로봇과 인간의 세련된 만남’으로 특별상(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상)을, 오수초 (동아리명 오수초 과학동아리 싸이펀, 지도교사 김가람, 참여학생 김예희, 전희진)팀이 ‘STEAM 장난감 만들기’을 제목으로 특별상(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수상한 3개 학교의 과학동아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청소년과학탐구반전북분원’(분원장 도교육청 장학사 김채균)에서 주관한 과학탐구발표대회 전북예선에서 전북대표로 선발되었으며 1년 동안 방과후에 교사와 학생들의 꾸준한 탐구심과 열정으로 영광을 누린 것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청소년과학탐구반(YSC;Youth Science Club) 사업은 16개 시도에 분원을 있으며 과학교사와 학생들이 자율적인 동아리를 만들어 방과 후나 주말, 방학을 이용해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현재 전북에는 약 60개의 동아리 활동 중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로 국내 각종 과학탐구대회에서 선발된 우수작품 156팀이 참가해 1월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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