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이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14일 중요지정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 합동훈련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익산소방서와 합동으로 보물 825호 숭림사 보광전 지붕 및 주변 야산에 낙뢰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 화재발생에 따른 비상조치 및 신고접수, 초기진압활동, 인명구조활동, 중요문화재 반출, 산림연소방어순으로 시범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소수인원으로 관내 흩어져 있는 문화재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르지만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하여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고도 익산의 문화재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화재 방재의 날은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참사의 날인 매년 2월 10일로 정해졌으며 올해는 설 연휴로 인해 14일로 관련 행사를 미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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