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행위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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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행위 위험천만
  • 군산경찰서 성산파출소 이현근
  • 승인 2013.02.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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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횡단보도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음에도불구하고 무심코 도로를 횡단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곤 한다.
횡단보도 신호에 맞춰 도로를 건너기가 어렵거나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한 마음에 자동차 사이를 비켜가며 도로를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서커스단의 곡예사처럼 불안한 마음이 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더구나 교차로에 교통경찰이 버젓이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의 안전 불감증은 이미 도를 넘어 선 거 같은 생각이 든다.
‘난, 사고와 상관없겠지’, ‘차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습관처럼 무단횡단을 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발상이아닐 수 없다.

특히, 무단 횡단하는 연령대가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적당한 곳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게 행하여지고 있으며, 불과 몇 미터 앞에 있는 횡단보도나 육교를 이용하는 사람이 오히려 융통성이 없게 보일 정도로 일반화가 되어 간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일 것이다.

사고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조금 더 편하자고 무심코 건너가는 행동이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에까지 커다란 상처와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횡단보도 이용등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안타까운 사고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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