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환경미화원, 따뜻한 명절 선물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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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환경미화원, 따뜻한 명절 선물 선사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2.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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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정성후 병원장) 환경미화원들의 아름다운 사랑 나눔이 설날을 맞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환경미화원들이 설날 명절을 맞아 그동안 틈틈이 모은 성금 150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써 달라며 직접 전달했다.

전북대병원의 청결한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은 청소용역 업체인 (유)삼문개발 소속 직원들로 그동안 폐지 및 공병 판매 등을 통해 모은 정성을 불우환자를 위해 성큼 내밀었다.
미화원 대표 김오순씨는 “늘 준비하면서 즐거워하는 환자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우리의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을 얻고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성후 병원장 및 미화원 대표는 성금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통해 형편이 넉넉지 못한 환우 5명에게 직접 전달했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성후 병원장은 “금액의 크기보다 더 큰 마음을 가져주신 환경미화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환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한편 불우환자를 위한 이들의 넉넉하고도 따스한 사랑 나눔 손길은 2007년부터 시작, 해마다 약 300여만원씩 최근까지 1천300만원의 금액을 어려운 형편의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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