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로쇠수액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2월 경칩을 전후해 생산되는 고로쇠수액이 농한기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고로쇠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망간, 철 등 우리 몸에 유익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혈압을 낮추고 체중 증가도 막아 체중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에게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서부산림청은 친환경적이고 지속적인 고로쇠 수액채취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채취자를 대상으로 수액채취 절차·요령·사후관리 등 수액채취교육을 갖고, 교육이수자들은 2월부터 4월까지 고로쇠수액을 채취하게 된다.
한편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고로쇠 수액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면서 “관련 규정을 준수토록 해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고로쇠 수액채취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