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생활개선회는 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ㆍ10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임하는 석순덕 회장의 이임사와 임원진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에 이어 10대 회장에 취임하는 서풍자 회장의 취임사, 이강수 군수의 격려사 및 군의회 박래환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서풍자(56. 고수 상평) 회장은 “역대 선배 회원님들의 업적을 거울삼아 새로운 시대, 변화의 시대에 걸 맞는 사고와 각오로 우리지역 최고의 학습단체,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사랑받는 조직으로 이끌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수 군수는 “그동안 생활개선회 활동에 대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농촌의 삶의 질 향상과 여성 농업인의 리더로서 지역 사회의 발전과 우리 농촌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생활개선회는 1994년 제1기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 회원 471명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농촌 생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성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며 지역사회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로 주거환경ㆍ식생활개선, 전통음식 개발 및 농산물 가공상품화 사업 등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2000년대부터는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김치담그기ㆍ도배 등 봉사활동과 천연염색, 향토음식 개발, 농촌여성 문화활동 등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고창=주행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