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화목난로 공모전 ‘나는 난로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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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화목난로 공모전 ‘나는 난로다’ 성황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2.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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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순환센터서 로컬에너지 한마당 펼쳐져

다양한 고효율 화목난로를 통해 로컬에너지 자립을 가능성과 추진방향을 점검해보는 자리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완주군에서 진행됐다.

 완주군에서 주최하고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와 지역에너지자립 적정기술 협동조합(준)에서 주관하는 고효율 화목난로 공모전 ‘나는 난로다’ 행사를  완주군 고산면 소재 지역경제순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고효율 화목난로 약 50점이 출품돼 전시는 물론  시연까지 이어졌다.

 또한 ‘태양열 온풍기’를 포함한 실용가능한 대안적인 에너지 작품 6점의 에너지적정기술 작품이 특별 전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열기지연장치, 우회장치 등이 강화된 고효율 화목난로가 대거 선보였고, 이외에도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화목난로의 원리 및 구조부터 햇빛난로와 폐식용유로 디젤을 만드는 적정기술의 구체적 사례까지를 두루 담은 ‘에너지 적정기술 강의’가 3차례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에는 ‘에너지 적정기술 협동조합 포럼’이란 주제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협동조합 방식에 관한 포럼이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장 한 켠에는 완주군 내 마을공동체에서 고효율 화목난로를 이용해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Fire Food 장터와 다양한 체험거리들도 마련해 참석자들의 흥미를 더해줬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어느 때보다 폭설과 한파가 많은 올 겨울, 많은 지역주민이 폭등하는 난방비 때문에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국에서 실험하고 있는 고효율 화목난로와 에너지 적정기술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완주군에서 다양한 로컬에너지가 발굴 및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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