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署,의경선생님 ‘어린이공부방’ 주민 호응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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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署,의경선생님 ‘어린이공부방’ 주민 호응 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1.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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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서장 강윤경)가 지역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지역정서와 부합하는 시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달 14일 개강한 어린이 공부방은 순창군 청소년센터 3층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영어·수학을 주2회(월·금) 매 회당 90분간 실시한다. 현재 1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같은 시책은 순창군 드림스타트센터에서 대상자를 선발하고, 경찰에서는 우수한 의경을 지원 재능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어려운 농촌실정에 사교육비 절감효과도 거두고 있다.

어린이 공부방운영의 효율적인 학습효과를 거두기 위해 일방적인 지도방식이 아닌 개인별 맞춤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참여식 진행을 통해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린이공부방 선생님으로 나선 김인국 일경(영어), 정희제 일경(수학)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개인별 수준을 사전에 파악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첫 시행이라 부족한 점이 있지만 친 동생 같은 어린학생들의 맑은 눈망울을 보며 학생들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부방에 참여하는 강 솔(중앙초, 6년)학생은 “방학동안 학습지도를 해주는 선생님이 없었는데, 의경 아저씨들이 직접 가르쳐 주셔서 요즘 청소년센터에서 학습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고 말했다.
강윤경 서장은 “방학은 학생들에게 있어 새 학기를 앞둔 준비과정이니 만큼 경찰에서 주민 곁의 순창경찰로 거듭나도록 어린이 공부방 운영을 계획하게 되었다며 어린이공부방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언제라도 와서 공부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공부방은 우선 1차로 2개월간 코스로 운영하고 성과 및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어린이 공부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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