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업인들의 수요 충족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임대사업은 퇴비살포기 등 69종 388를 구입 운영함으로써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있다. 또 값비싼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등 영농불편 해소와 농가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연도별 임대실적을 보면 2010년 717대, 2011년 1406대, 2012년도 2517대로 지난해 대비 178%로 증가했다.
  이처럼 임대실적이 해마다 증가하는 이유는 농업인들이 원하는 임대장비가 무엇인지 의견수렴을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장비를 구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전화나 방문을 통해 손쉽게 무료로 임대해 준 것도 증가요인의 하나다.
  군은 올해도 자체예산 1억원을 확보해 농업인이 원하는 임대장비를 상반기에 구입하여 농업인이 안심하고 임대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기계 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기계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고 위험이 많은 임대장비에 대해서는 농기계 종합보험에 가입하여 사고 발생시 농업인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임대료 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농기계 임대 및 예약문의는 순창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063-650-5141)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