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원예작목 적극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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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원예작목 적극육성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3.01.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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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보리 중심에서 원예작목으로 중심 이동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가 쌀, 보리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높은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농업 원예, 특화작목으로의 전환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군산은 지리적, 기후적 여건 때문에 원예작물의 재배가 다른 지역에 비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가지, 멜론, 토마토, 밤호박, 울외, 배, 포도, 비가림고추 등 원예, 특화작목은 벼농사에 비해 평균 6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높은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품종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직시하고 농업기술센터가 군산의 염분 많은 구 간척지토양, 해안성 기후 등에서 오는 기술적인 어려움을 개선해 효율적으로 원예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범사업과 농가 애로기술 타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군산의 기후여건과 지리적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시설채소 생력자동화 시범 ▲시설원예 용수확보 및 토양개량 시범사업 ▲기후여건대응 내구성필름 지원시범 등 3개 사업과 주산지역별 원예특화작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파 소득화 기술시범 ▲과수 품질향상 시범사업 ▲명품울외 특성화 3개 사업 ▲동군산지역 브로콜리 생산단지 조성 등 7개 사업이다.
또한 낙후된 재배시설의 환경개선과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양돈사 환경관제 및 열교환 환기시스템 구축 ▲노후 연동형시설하우스 구조개선 시범사업 등 2개 사업, 크게 3개 분야 11개 사업에 총 5억1천만 원을 투입해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은 “쌀, 보리 중심의 현재 군산농업이 국내 쌀값 하락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벼농사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원예, 특화작목으로의 전환을 통해 군산농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득 작목분야 시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자는 3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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