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재수 장수부군수(55)가 기존의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이 부군수는 충혼탑 참배와 장재영 군수로부터 임용장을 교부받은 후 실과소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부군수는 “나날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장수군의 모습을 보며 이곳 출신이라는 게 무척이나 자랑스러웠다”며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토대로 장수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군수는 장수읍 교촌 출신으로 1979년 공직에 입문해 전북 공무원교육원, 용담댐건설지원사업소, 의회사무처, 전북투자유치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 부인 강경자씨와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