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고소한 콩나물밥으로 행복을 엮어가는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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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고소한 콩나물밥으로 행복을 엮어가는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1.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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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순례)는 유난히 추운 올겨울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함으로 채워보고자 하는 취지로, 1~2월 동안 지역 어르신 및 소외계층을 위한 동절기 사랑나눔 대행진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2일 삼례읍 서여경로당과 유진경로당을 시작으로, 13개 읍면 동네방네 행복나눔봉사단은 ‘오손도손 콩나물밥 나누기’로 마을 경로당을 매주 1회씩 방문해 손수 지은 고소한 콩나물밥, 무밥과 함께 머리염색, 수지침 등 봉사활동으로 두터운 정과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손 목도리 뜨기는 가족봉사단을 시작 으로 행복나눔봉사단, 전문봉사단, 생활관리사, 대학생, 공무원 등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여 800여개의 머플러를 완성, 독거어르신들을  비롯한 꼭 필요로 하는 소중한 이웃에 정성껏 전달되어지고 있다.
최순례 센터장은 “어르신들과 같이 비벼먹는 콩나물밥 한그릇이 모두에게 작은 기쁨으로 다가와 다행이다”며 “밤새 뜨개질한 머플러도 어르신들께 직접 걸어드리면서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며, 2월까지 꾸준히 경로당과 사랑방을 찾아다니며 콩나물밥과 전문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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