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잡는‘찰보리빵’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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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잡는‘찰보리빵’나왔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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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고추인 원기1호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 혈당상승 억제 효과 높아

  순창군이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있는 찰보리빵을 개발해 상품화하는데 성공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순창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회사법인 황금나무(주)(대표 김영근)간 협력사업으로 기능성고추인 ‘원기1호’의 고춧잎을 활용해 ‘당도둑 찰보리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능성고추인 원기 1호는 고춧잎에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AGI효소의 저해능력이 일반고추보다 4~6배 높아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종한 새로운 고추품종으로 당뇨병과 비만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원기1호를 사용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농촌진흥청과 계약하여 재배와 판매가 가능하게 된 것. 

  따라서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원기1호를 농가에 보급해 고춧잎을 이용한 기능성 장류상품인 청국장, 된장, 고추장 등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혈당상승 저해에 효과를 가진 기능성 찰보리빵인 ‘당도둑 찰보리빵’을 개발해 지난 2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찰보리빵은 황금나무 대표전화(☎010-6427-1098)나 홈페이지(www.goldtreei.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찰보리빵은 혈당저하 효과가 뛰어나 당뇨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원료를 생산하는 농업인들에게는 소득증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읍에 거주하는 이정순(76, 여)씨는 “찰보리빵이 순창에서 만들어졌다고 해서 매우 기쁜 마음으로 맛을 봤는데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어 노인들 간식에 딱이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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