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뉴스!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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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뉴스!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1.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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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고산면 신상마을 주민, 동네 이야기 직접 영상에 담아

 전북 완주군 주민이 마을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직접 뉴스로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창포마을로 잘 알려진 완주군 고산면 신상마을 주민들이 미디어 교육을 통해 마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소식 등을 다룬 ‘우리 동네 뉴스’를 제작해 인터넷방송국 ‘완주희망TV’에 방영한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마을의 일상 소식을 담아낸 ‘우리 동네 뉴스’는 주민들이 직접 출연하고 앵커까지 맡았다.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뉴스에는 매주 화요일이면 열리는 주민노래교실, 마을에서 올해 처음 개장한 얼음썰매장, 다듬이공연단, 창포인의 전당 이야기 등 마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교육 및 제작에 참여한 주민 김동원씨는 “비록 전문가들이 만든 영상물과 비교할 수 없지만, 주민들의 웃음과 사랑이 가득 담겨있는 소중한 결실이다”며 “특히 마을의 최고령인 김달례(84세)어르신이 앵커 역할을 맡는 등 주민들간 유대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이번 교육에서 배운 기법을 활용해 마을홍보영상도 주민들과 함께 직접 제작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농한기를 이용한 ‘우리 동네 뉴스’ 미디어교육은 오는 28일부터 용진면 도계마을, 다음달 18일부터는 소양면 인덕마을에서 진행된다.
이성호 지역경제과장은 “미디어교육을 통한 ‘동네뉴스 제작’으로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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