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경로당이 어르신을 위한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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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경로당이 어르신을 위한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1.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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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영화상영과 중풍예방을 위한 실버건강 체조 진행

 완주군이 겨울철 공동주거 경로당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경로당을 새로운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총 100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지역 내 공동주거 경로당에 평생교육사와 학습강사가 순회 방문해 영화 상영과 실버 건강체조, 공예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촌 가족구조가 변해가는 현실을 다룬 조손가족, 다문화 가족 간 훈훈한 사랑을 다룬 영화로 까막눈 할머니가 글을 깨우쳐가며 손녀딸과의 사랑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그린  ‘할머니는 일학년’란  영화는 어르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어르신별 개별 학습상담으로 한글과 기타 평생교육 수요조사도 병행해 현장의 소리도 듣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동주거 경로당 평생학습사업은 이달 16일 삼례읍 상서신마을 경로당을 시작으로 총 100개소에 진행되며, 오는 3월 12일경 마무리된다.
군 관계자는 “완주군이 지형적 특성상 평생학습 기관에 접하기 어려운 지리적 접근성을 극복하기 위해 경로당을 새로운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마을학당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무엇보다 찾아가는 한글교육을 연계 추진하여 지역의 비문해율을 제로화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만족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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