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튼퀸! 우직하고 근면한 조순희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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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퀸! 우직하고 근면한 조순희 대표를 만나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1.2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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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중소기업 탐방]

[30여 년 동안을 섬유·편직산업 분야에서 일하며 업계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기업인이 있다.
익산시 동산동에 위치한 ‘(주)코튼퀸’의 조순희(49) 대표다.

‘(주)코튼퀸’은 원단 편직 및 원단 판매 사업을 하고 있는 니트직물 생산업체로서 뛰어난 기술력과 현대화된 장비로 제품의 생산성을 향상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꾸준한 성장 일구며 기업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우직한 근면함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업계와 시장을 선도하며 ‘(주)코튼퀸’을 이끌고 있는 니트의 달인 조순희 대표를 만났다.

# 새로운 도전! 위기를 기회로~
조 대표는 1984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태창에 입사하면서 섬유산업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곳에서 20여 년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으며 근면함과 성실성을 인정받았고, 퇴사 후 2002년 니트플러스(주)의 대표직을 맡으며 경영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으며 자신감을 얻어 2006년 1월 인화동에 건물을 임대해 ‘㈜코튼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고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조 대표는 실망하지 않고 이 기간 동안 직원과 함께 관련기술을 개발하며 시장을 분석했고 일의 진행 형태를 파악해 바이어 입장에서 생각하고 연구하며 믿음과 신뢰로 시장을 개척해 나갔다.
특히 유통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해 단가는 낮추고 품질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했으며 이런 노력을 통해 점차 주문이 늘어났고 기술력도 인정받아 설립 3년만인 2009년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설비투자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60% 이상의 놀라운 성장을 일구며 2012년에는 3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조 대표의 경영철학과 장비 현대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기술력 등 철저한 차별화 전략으로 일궈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였다.

# 차별화된 전략과 기술력! 비교를 거부한다.
‘㈜코튼퀸’은 익산지역의 100여개 섬유업체 중 가장 뛰어난 편직가공 기술력과 최신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판 원단 활용 제품 중 70~80% 정도가 ‘㈜코튼퀸’의 원단을 사용할 정도로 중·대형 섬유업체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은 최신 장비와 함께 더 큰 힘을 발휘한다. 2011년 동산동으로 회사를 이전하며 도입한 25대의 ‘컴퓨터 쟈카드 편직기’와 ‘스판 편직기’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의 기능성 원단과 하이게이지 스판 원단 등을 생산할 수 있으며, 힘들고 까다롭다는 한지 쟈카드 원단과 한지 스판 원단도 생산 가능하여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되는 기술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호원대학교(연구책임자/ 박태영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한지사 개발과 이를 활용한 세게이지 쟈카드 환편직물 및 고기능성 이너웨어 제품 개발이 2012년 5월에 완료되어 제조에 필요한 업스트림(원지공정-연사공정-편성공정) 공정기술력과 스트림간의 협력체계를 확보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어 국·내외 최초로 고품질·고기능성 제품개발에 따른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지사는 항균성과 소취성이 우수하고 통기성, 염색성, 쾌적성이 탁월하며 독특한 질감과 감성을 가진 친환경 고부가가치 천연의 필라멘트 가공사로서 섬유패션소재 분야에서는 최근에 크게 주목받고 있는 탈취율이 우수한 신소재다. 성인용 언더웨어 제품, 노약자를 위한 실버제품, 유아복, 피부질환인 아토피 억제 제품군으로 그 활용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지사 자카드와 스판 원단 개발에 성공한 ㈜코튼퀸의 조 대표는 2012년 국제섬유신문사에서 주관하는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 대상 표창(6월)과 제26회 섬유의날 지식경제부장관상 표창(11월), 익산시 우수중소기업 선정(12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인증(MAIN-BIZ, INNO-BIZ, 벤처인증, ISO14001) 등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 전문 브랜드를 육성하고 가치경영을 꿈꾼다.
조 대표는 2013년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꿈꾸고 있다. 직원들의 복지증진과 인건비 증대에 투자를 늘리고, 우수한 섬유기술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인력고용박람회’에 참여 하는 등 가치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코튼퀸’에는 조 대표와 13명의 직원들이 품질향상과 원단개발, 개발제품에 대한 상품화를 진행하기 위해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생산위주의 기업 활동이 전부였지만 앞으로는 확보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여 대기업과 협력사 관계로 발전하고 글로벌화 할 계획입니다. ‘(유)한국패션산업’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사업자 등록을 마쳤고 ‘노센스(고가 기능성브랜드)’와 ‘5센스(중저가브랜드)’라는 브랜드를 출원하여 상표등록 중입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한 나눔 경영을 실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의 경영철학과 꾸준한 봉사활동,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자세는 지난 2008년과 2011년 두 차례 익산시 모범봉사상을 수상 할 정도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2013년! 우직하고 근면한 조 대표가 이끄는 ㈜코튼퀸의 행보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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