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씽~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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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씽~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장으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3.01.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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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막바지 꾸준한 손님몰이 인기실감...

무주군 남대천 일원에서 개최 중(1.11.~1.20.)인 얼음축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축제장은 얼음판 위에서 겨울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대전과 전주, 영동, 금산 등 인근 지역에서는 1번 이상 찾는 사람들도 있을 만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2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장은 무주시장(반딧불장터)일원에 6만㎡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얼음을 뚫고 송어를 낚아볼 수 있는 송어낚시장과 썰매, 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타볼 수 있는 얼음체험장, 팽이치기, 연날리기, 잣치기, 제기차기 등을 해볼 수 있는 민속체험장이 손님들을 맞으며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만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입장료는 송어얼음낚시가 토 · 일요일 1만2천원, 평일은 1만원이며 1인용 썰매가 7천원, 가족썰매는 1만원으로, 유료 입장객들에게는 5천 원 무주사랑 상품권이 지급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무주사랑 상품권은 얼음축제장 뿐만 아니라 무주군 관내 모든 음식점과 숙박업소, 주유소, 식료품 및 도·소매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읍 행사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6일 현재 입장권 수익만 1억 3천 여 만 원으로 집계가 됐다”며 “이중 무주사랑 상품권으로 발행된 것이 7천 여 만 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소득으로 지역 상권에 미친 영향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읍 행사추진위원회에서는 20일까지 개최되는 제2회 남대천 얼음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행사장 곳곳을 정비하는 한편, 불편사항으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서도 개선을 하는 등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으로, 무주군은 이번 축제가 남부권 유일의 대표 겨울축제로 확실히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는 무주읍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박희용)가 주최하고 무주군(군수 홍낙표)과 무주읍(읍장 홍진흥), 관내 기관사회단체들이 후원하고 있는 행사로,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장 규모를 키우고, 위치를 시장인근으로 변경한 것을 비롯해 교육성과 지역특성이 강조된 프로그램 발굴과 행사장 시설을 상설화하는 방안, 행사장과 주차장의 접근성, 편의시설에 대한 보완과 안전성 강화 등 지난 축제에서 개선점으로 지적됐던 내용들을 적극 보완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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