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독서교육 전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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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독서교육 전면 추진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1.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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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3월 새학기부터 독서교육을 전면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독서교육관련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3월 새학기부터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독서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우선 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4억 원의 예산을 투자, 북스타트 책날개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북스타트 책날개운동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책과 만날 수 있는 통로를 넓혀주어 상상력과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책이 든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즐거운 책읽기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와 관련,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서 3월초 입학식날 1학년 신입생들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초등 북스타트 책날개 꾸러미에는 그림책 2권, 면가방, 부모용 가이드북, 옛놀이 주머니(고무줄, 구슬, 콩주머니, 제기, 옛놀이 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입학생들에겐 교장선생님이 그림책을 읽어주고, 독서자원봉사자들은 책놀이로 입학을 축하해준다.
도교육청은 또 학생들에 대한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선 학부모교육이 중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학부모 독서연수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개 중고등학교에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북스타트 운동도 검토하고 있다.
중고등학생 독서동아리 구성원들에게 매월 책 한 권씩을 선물하고, 교사 독서교육연수, 학부모독서교육연수, 학생 독서연수, 저자와의 만남, 독서동아리 발표회, 학교연합 독서캠프 등의 후속 지원을 통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동아리 운영을 유도하는 운동이다.
청소년 북스타트 꾸러미에는 책2권과 독서기록장, 가방으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학을 이용한 연수를 통해 북스타트운동을 펼칠 교사들을 준비시키고 있다”며 “3월 개학과 함께 도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면적인 독서교육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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