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시설 고추 안정생산 재배기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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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시설 고추 안정생산 재배기술 교육
  • 한병훈 기자
  • 승인 2013.01.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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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소득화 방안 제고

고창군은 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시설 고추 재배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고추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창은 고추재배 면적이 1200ha에 이르러 생산량이 전국에서 상위권에 있으며, 16회에 걸쳐 진행된 고창해풍고추 축제 및 고추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고추 재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군에서 추진 중인 고추 명품화 사업과 연계하여 고창황토배기 해풍고추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전문 강사인 천승주 박사를 초빙하여 안정적인 시설 고추 재배기술을 설명하고, 고추종합유통센터의 2013년도 홍고추 수매사업 홍보, 농업인 복지 지원사업 설명 및 시설채소 소득화 방안 제고를 위한 농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질문에 답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및 강우일수 증가에 따른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비가림 시설고추 확대재배가 절실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재배모델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2011년에 설치한 고추종합처리장을 통해 홍고추를 수매, 세척, 건조, 가공처리 하여 고창황토배기브랜드로 전국 식자재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히며, 금년에는 고창황토배기유통회사와 농업인이 홍고추를 1㎏당 1500원에 계약하여 연간 2000톤의 물량을 가공 처리할 계획으로 잦은 비와 고온, 건조 등 고추 수확 후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다양한 가공제품 생산 및 유통으로 고추생산자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고창 명품고추의 브랜드 가치가 향상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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