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문화가 변해야 상습취중폭력(주폭)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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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문화가 변해야 상습취중폭력(주폭)문제 해결
  • 이충현 전주완산경찰서 서학파출소
  • 승인 2013.01.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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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 음주문화 정도 넘어 위험수위 사실 인식해야 취중 폭력문제 경찰만의 일이 아닌 우리사회 모두가 책임의식 가져야 할 때이며 반짝 관심이나 1회성 행사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보며 지속적인 단속과 관심이 병행되어야 한다.

주폭(주취폭력배)이란 만취상태에서 상습적으로 상가, 주택가 공원 등에서 인근 주민 등 선량한 시민들에게 폭력과 협박을 가하는 사회적 위해를 가하거나 위력을 사용하는 취중폭력범을 의미한다. 우리사회 남에게 피해주고 사회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취중폭력 지속적이고 엄정하게 대처하여 그 뿌리를 뽑아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학교폭력 다음으로 사회문제화가 되는 것이 주취폭력 바로 주폭이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건강 활력소가 되지만 지나치면 해를 가져 오며 평소에는 양전하고 말수가 없던 멀쩡한 사람이 술만 취하면 인사불성이 되는 경우를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예전부터 음주문화에 관대한 우리나라 특성 때문인지 주취폭력이 사회곳곳에 만연한 지 오래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음주문화와 주취폭력 행위 등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 더 나아가 국가적인 문제로 삼아야 할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고 본다.

최근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주폭에 대해 실형이 선고되는 등 음주폭력에 대한 처벌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술 마시면 사고 칠 것을 빤히 알면서도 술을 마셔 민생을 침해하는 이들 주폭의 잘못된 행태를 근절하기 위한 것인데, 우리 문화가 술주정에 관대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 사회 안정 치안확보 차원에서 엄정하게 다루고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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