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상점(슈퍼)이 범죄표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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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상점(슈퍼)이 범죄표적이 되고 있다.
  • 순창경찰서 적성파출소 경사 유춘상
  • 승인 2013.01.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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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대형마트에 밀려 존립이 위태로운 농촌지역 소규모 점포가 위협을 받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실직자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인 속에 강 . 절도 사범의 범죄

표적이 대도시 대형점포 위주에서 농촌지역 소형 점포를 대상으로 변모함에 따라 소규모

영세 점포 업자의 각별한 방범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얼마 전 뉴스에서 보면  심야시간대 소규모 상점 30곳을 턴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검거 된

바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비교적 쉽게 문을 딸 수 있는 영세한 소형 상점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고 하니 심각성이 더하다. 더욱 가관인 것은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위조한 지폐를 농촌지역 소형점포를 대상으로 유통시키다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는 점이다.

농어촌 지역이 살기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교통이 불편한데다 고령의 노인들이

인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생활필수품을 사기위해 군 단위 소재지로 매일

나갈 수 없는 형편 인지라 농촌지역 마을 단위로 작은 상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비록 대도시처럼 모든 생필품이 구비되어 있지 않지만 농민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농사철에 간단한 찬거리라도 급히 장만할 수 있는 요긴한 점포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영세 소형 점포들이 대부분 고령의 노인 혼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시정장치 또한 허름해 자칫 범죄 표적이 될까 우려가 앞선다. 이들 소규모 영세점포는 대부분 야간에 노약자 혼자서 가게를 지키므로 범죄에 대한 대응능력이 미흡하고 상시 현금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마냥 수수방관 할 수만 은 없다. 각 점포 나름대로 자물쇠를 새로 교체하고 이웃 간에 비상벨을 설치하여 위급상황을 알려주는 등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한다면 초기에 범인침입 의도를 제압하여 안전하게 점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규모가 작은 상점일수록 잠금장치에 신경을 더욱 써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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