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지난해 67조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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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나라장터, 지난해 67조원 거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1.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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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등록업체 24만개 중 중소기업 비중 98%

지난해 조달청의 나라장터 거래규모가 전년도(63조 8,485억원)대비 4.5% 증가한 66조 7,36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정부예산 326조원의 20.5%, 서울시 예산 19조 8,920억원의 3.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시설공사가 33조 4,101억원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물품은 22조 2,307억원, 용역은 10조 6,328억원이다.
계약건수 기준으로는 2011년(149만건) 대비 6.0% 증가한 158만건이며, 이 중 물품이 118만건, 용역이 22만건, 공사가 19만건으로 물품이 전체의 74.5%를 차지하고 있다.
나라장터 이용 공공기관은 총 4만5,055개로 전년 대비 1,351개가 증가하고 등록된 조달업체는 총 24만 3,621개사며 이 중 98.0%는 중소기업이다.
등록업체 중 실제 입찰에 참가한 업체 수 약 12만 7000개 중 55%인 7만여 개 업체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업체는 평균 6억 4000만원을 수주했으며, 기업 평균 매출액이 연간 약 13억원(2010년, 통계청 경제총조사)인 것을 고려할 때 나라장터를 통한 공공조달 수주가 중소기업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앞으로 조달업체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공조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공공조달이 산업경제에 미치는 다양한 통계 분석 등 산업정책 지원기능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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