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2013년도에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과 생활하수의 원활한 처리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올해 순창읍 신촌마을 등 20개마을 640여가구에 1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수도 공급관로 공사를 실시한다.
또 쌍치면 공급관로 공사 등 23억을 투자하는 복흥·쌍치 통합정수장 건립사업과 올 하반기부터 공급예정인 동화댐 광역상수도 공급사업도 26억을 투자해 배수지 진입로 개설 및 공급관로 공사를 추진한다.
적성강을 원수로 사용하는 적성정수장의 공급능력 부족으로 적기에 수돗물을 공급하지 못했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총 65억을 투자해 유등면을 비롯한 5개면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광역상수도 장기 물사용 협약을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해 12월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송수관공사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지방상수도 공급이 이뤄진다.
군은 지방상수도 공급과 더불어 버려지는 물과 오수를 깨끗하게 정화해 자연으로 되돌려 내보내는 하수도사업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부터 193억을 투자해 현재 매일 최대 2,600㎥을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을 5,100㎥까지 증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시운전을 완료, 정상운전이 가능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계농공단지와 풍산농공단지까지 하수처리구역이 확대돼 하수처리량이 증대되어도 완벽한 하수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특히 장기적인 하수도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을 지난해 대비 185%가 증액된 160억을 확보했으며, 군비 82억을 포함한 총 242억을 투자해 2015년까지 분뇨처리시설 신축사업, 경천지구(순화리) 하수관거 정비사업, 복흥면 정산리 소규모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등도 추진해 주민들에게 보다 위생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공급사업 추진과 생활하수 처리공정의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사업추진시 발생하는 주민생활의 불편한 사항에 대해서도 최단기간에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므로 군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