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생활개선연합회(회장 석순덕)는 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회원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를 마무리하고, 2013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총회를 개최했다.
생활개선연합회는 여성 농업인의 능력배양과 농촌사회 참여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목적인 단체로 지난해에는 농약병 및 쓰레기 수거를 통한 자연정화활동, 소외계층을 방문하는 사회봉사활동,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사물놀이 과제교육을 통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전개하여 여성농업인의 리더로서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2년도 생활개선고창군연합회에서 추진한 사업성과를 발표했고, 2013년도를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으며 앞으로 고창군 여성농업인단체의 리더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농업인 능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석순덕 회장은 군연합회 대표로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사랑의 성금을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 자녀를 둔 고수면 전영순 회원에게 전달했고, 지난 여름 각 읍면에서 환경정화활동으로 농약병을 수거하여 마련한 기금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14개 읍면 28세대에 쌀 1포씩 총 28포(280kg)를 전달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