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와 혹한을 이기는 기부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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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와 혹한을 이기는 기부천사들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3.01.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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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산북동에 소재한 모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정성을 모은 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미성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지난2일 저금통에서는 1만원권 지폐부터 10원짜리 동전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 돈은 43만여 원으로 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저소득 학생의 학비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음식점은 상반기에도 공병 판매 수익금 74만 원을 기탁하는 등 얼굴 없는 기부자로 계속 활동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산북동은 2012년 수해피해 한가운데 있음에도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으로 기업체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반희철 서군산농협조합장 외 직원일동 쌀600kg(150만 원 상당) 서원건설산업(심재왕) 50만 원, 미성가설산업(이영식) 30만 원, 공단철물(안태준) 100만 원을 각각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문세환 미성동장은 “몸과 마음을 더욱 움츠러들게 하는 강추위 속에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을 후원한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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