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全) 오리농가 등 AI 모니터링 검사결과 청정지역 재입증
군산지역 공항만 주변 비둘기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달 26일부터 25일간 도내 종(씨)오리?육용오리 사육농장 전체, 기타 가금류 및 공항만 주변 비둘기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및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AI 발생 원천차단을 위해 구성된 도축산위생연구소 질병진단팀 30여명이 농장 및 공항만에서 채취한 분변과 혈액ㆍ종란 등의 시료를 생물안전실험실(BSL3)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전북이 AI 안전지역임을 재확인한 결과다.
위생연구소는 올해 1∼3분기에도 도내 종오리 농장 64호, 육용오리 농장 469호 및 메추리 등 기타 가금류 농장 36호에서 사육중인 조류 가운데 총 8,219건(항원 2,740건, 항체 5,479건)에 대하여 AI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위생연구소는 앞으로도 매 분기별로 AI 병원체의 잠복 가능성이 높은 오리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전체 종계농장?산란계 및 토종닭 등 닭 사육농장에 대해서도 AI 검사를 연중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제역 및 AI 위험시기인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 및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유사시 대응준비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은 지난해 1월 고창 메추리농가에서 AI가 발병한 후, 현재까지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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