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 지식경제부 공모사업 선정 17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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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장류, 지식경제부 공모사업 선정 17억 확보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12.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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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당뇨.항고지혈증 효능이 있는 제품으로 거듭

  순창군이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한 지역특화기술융복합지원사업에 공모해 3년간 1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군에 따르면 (재)순창군발효미생물관리센터(이사장 황숙주)가 전주생물소재연구소를 주관으로 하여 ‘토종 발효미생물 활용 항당뇨.항고지혈 기능성 제품개발’이라는 제목의 과제로 응모해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순창군은 3년동안 17억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순창장류만의 독특하고 체계적인 개발 전략과 기능성 제품 생산의 연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전라북도 차세대식품과 지원과제)을 통해 순창지역에서 발굴된 항당뇨와 항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는 우수 토종발효미생물을 소재로 순창장류에 접목함으로써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정도연 센터장은 “순창의 장류가 다른 지역의 장류보다 한 단계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차별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소비자들에게 순창지역에서 생산되는 장류는 맛도 좋고 항당뇨와 항고지혈증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부각시킨다면 시장경쟁력에서 한층 앞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발효미생물관리센터는 올 초에 (주)대상과 연계한 30억 규모의 광역선도사업을 수주하여 기능성이 좋은 고추장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들이 순창장류에 접목된다면 현재 4000억 매출액을 5000억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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