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차와 함께하는 순창과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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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열차와 함께하는 순창과의 특별한 만남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11.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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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철도공사 코레일 체험객 300여명 방문 김장담그기 행사

   순창군 회문산권역에 철도공사 코레일 체험객 300여명이 방문해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24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지구인 회문산권역(위원장 설성환) 도농교류센타에서는 권역주민과 도시민 300여명이 참여해 가족을 생각하는 주부의마음으로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는 코레일 수서관리역이 순창군과 공동으로 김장과 강천산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당일 코스의 ‘김장열차’를 24일 첫 운행하면서 이뤄졌다.

  김장열차는 오전 7시 청량리역을 출발해 11시에 전주역에 도착, 순창군으로 이동해, 군에서 마련한 식재료와 고춧가루로 김장을 담근 뒤 '호남의 소감강‘이라 불리는 강천산으로 이동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는 열차운임비와 차량 임대는 체험객이 부담하고, 체험재료비는 권역에서 부담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이날 김장담그기 체험행사가 진행된 순창군 구림면 구산리 일대 9개 마을에는 도시민으로 북적이면서 마을에 활기가 넘쳐났다.

  체험객들은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식재료와 고춧가루로 김장을 담그면서 시골의 정취와 함께 웰빙김치를 맛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는 평을 했으며, 김장담그기를 마친 후 강천산의 늦가을 정취 또한 일품이었다는 소감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김치 담그기 행사는 도시민에게는 순창 회문산권역을 알려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형성하고, 권역 주민에게는 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까지 63억1600만원이 투자되는 회문산권역은 농촌마을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구림면 구산리 외 9개마을로 구성됐으며, 지난 9월 도농교류센터를 준공했고, 내년에 2단계 사업계획을 마지막으로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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