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아인들의 숙원인 수화통역센터 개소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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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농아인들의 숙원인 수화통역센터 개소식 가져
  • 이상영 기자
  • 승인 2012.11.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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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 농아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수화통역센터가 23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임실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강완묵 군수를 비롯한 김명자 군의회 의장, 김택성 도의원, 기관 단체장, 농아인, 비농아인 등 150여명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사)전북농아인협회 임실지부장(지부장 강석노) 취임식과 수화통역센터 개소식을 맘껏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수화가 동시에 진행되어 농아인과 비농아인의 의사소통이 원활이 이뤄져 친교의 시간을 가져 참석자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서로를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다.

  강완묵 군수는 축사를 통해 “수화통역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농아인 여러분들의 의사소통 장애가 해소되고,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며 자신들의 권리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임실군은 차별없는 사회, 모두가 행복해지는 복지사회 건설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모씨는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차별이 아니라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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