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기업 내년 상반기 인력채용 소극적
상태바
도내기업 내년 상반기 인력채용 소극적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1.20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경제의 성장둔화 등 경기침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전북지역 상당수 기업들이 금년보다 내년 상반기 인력 채용에 더 소극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최근 도내 131개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상반기 인력채용 수요조사’결과 기업 53.5%가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했고 ‘채용 계획이 있다(45.7%)’  ‘감소시킬 계획(0.8%)’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다(67.0%)는 기업보다 21.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현수준을 유지 하겠다’는 기업은 상반기보다 22.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인력채용 규모로는 ‘5인 이내’ 인력채용 계획이 73.3%로 가장 많았고 ‘5인 이상 10인 이내’는 20.8%로 집계돼 94.1%가 10인 이내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었다.
채용계획 이유로는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따른 충원(64.4%)’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생산량 증가로 인한 현재 인원 부족(15.4%)’ ‘신규사업 진출(11.5%)’ ‘경기호전 예상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7.7%)’순으로 응답했다.
내년도 상반기 신규인력 충원직종에는 ‘생산·현장직’이 68.7%로 가장 높았으며 ‘사무관리직(14.8%)’ ‘서비스 등 기타직(13%)’ ‘연구직(3.5%)’이 그 뒤를 이었다.
채용시 고용형태와 관련해 95.2%가 ‘상용근로자’로 채용할 계획이고 나머지는 1개월이상 1년미만의 ‘임시근로(4.8%)를 고려하고 있었다.
채용방법에 대해 ‘인터넷과 신문 등을 이용한 구인광고(60.5%) 이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취업알선센터(25.0%)가 차지했다.
반면 ‘인력채용 박람회’를 통한 채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채용 박람회의 개선책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인력난 해소 또는 충원시 애로요인으로 ‘3D업종에 대한 근무기피(32.6%)’ ‘지속적 임금상승(22.2%)’ ‘회사소재지 등 지역여건(16.3%)’ ‘인력관련 정보부족(14.1%)’ 등을 지적했다.
제조업의 경우 ‘3D 업종에 대한 근무기피(39.4%)’ 비제조업은 ‘지속적 임금상승(31.7%)’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고 그중,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3D 업종에 대한 근무기피’로 인한 어려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수급을 위한 정부지원책으로는 42.7%가 ‘임금보조 및 복리후생 지원’ ‘산재예방시설 확충 등 작업환경 개선(13.8%)’ ‘구인구직 정보제공 강화(12.5%)’ ‘산업기능요원 배정 확대(10.0%)’를 요구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