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역 산업정책 평가 전국 ‘최고’다
상태바
부안군 지역 산업정책 평가 전국 ‘최고’다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2.11.14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정책연구원의 ‘제9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우수 지자체 선정


부안군이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의 지역산업정책대상에서 지난해 전문가부문 우수상에 이어 종합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업정책연구원과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한 ‘제9회 지역산업정책대상’에서 부안이 종합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는다. 또 군기획감사실 김연희 기획담당자가 우수 실무자로 선정돼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상을 수상한다.

이번 정책대상에서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으로 미래 청정에너지 도시를 꿈꾼다’는 주제로 공모해 부존자원, 지원 및 관련 산업, 경영여건, 시장환경, 근로자, 기업가, 전문가 등 모든 부문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 작에는 유채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활용 등, 전국 최초로 지역에너지운동을 시작한 주산면 화정마을을 소개했다. 또 ‘계량기가 거꾸로 도는 마을’로 잘 알려진 하서면 등룡 마을이 햇빛발전소를 설치, 녹색성장정책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 것도 강조했다.

특히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단지와 신·재생에너지테마체험단지, 신·재생에너지 실증연구단지 및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라는 점도 빼놓지 않고 부각시켰다. 부안군은 이를 토대로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육성하고 배후단지로 부안 제3농공단지를 조성해 관련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산면 화정마을을 비롯한 4개 마을을 그린빌리지로 육성해 태양광 91개, 태양열 28개, 지열 14개 등 총 133개의 열원을 조성하며 단독주택 그린홈 보급사업을 통해 115개의 열원을 설치한 사례도 설명했다. 또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6400만원을 투입해 군 청사에 64㎾급 태양광설비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새만금 내부 신·재생에너지 용지와 위도 해상의 서남해안 해상풍력단지의 배후기지로 미래 청정에너지도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번 산업대상 우수 지자체 선정은 국가정책 확대 시 우선지원하고 우수성 홍보, 피드백 및 자문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서울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진행한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해 ‘일자리 블루오션을 넘어 ‘재빠른 2등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조선일보 사장 상을 수여받은 바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