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법' 5인 연석회의, 또 결렬…여야 간사 회의만 진행중
상태바
'비정규직법' 5인 연석회의, 또 결렬…여야 간사 회의만 진행중
  • 투데이안
  • 승인 2009.06.30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정규직법'을 둘러싼 여야와 양대 노총의 5인 연석회의가 29일 또 다시 결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노동계와는 의견 차가 너무 커 노동계를 제외한 3당 간사 간 회의만 다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9번째 연석회의로 오후 3시에 시작한 회의는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정회했다가 오후 8시50분께 다시 시작됐다.

조 의원은 "노동계는 즉시 법을 시행하자는 입장이고 여야는 단계적으로 시행하자는 것이어서 방향성이 달랐다"며 결렬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나라당은 300인 이하 사업장에 한해 '비정규직법'을 단계적으로 시행하자고 주장했었다.

조 의원은 민주당과의 협상 진전 여부에 대해 "아직은 진전이 없다"며 "지금 그 부분(한나라당의 제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아직 타협점은 찾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의 교섭단체 간 간사 회의는 자정을 넘겨 새벽에나 끝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