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신세 많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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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신세 많이 졌습니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11.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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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실 방문 영화 '전설의 주먹' 촬영지원 감사 뜻 전해

강우석 감독이 12일 전주시장실을 찾아 ‘전설의 주먹’ 영화촬영지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강우석 감독의 신작 영화 <전설의 주먹> 전주 촬영분량을 무사히 끝마치고, 촬영지원협조에 감사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감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영화분량의 40%가량을 전주 다가동(국수집 세트), 우아동(80년대 명동거리 재현), 다가공원, 동물원을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촬영을 마쳤다.

강 감독은 “아무 불편 없이 촬영하도록 지원해 주어 감사하고 신세 많이 졌다”며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강 감독에게 전주시는 ‘영화 촬영하기 좋은 도시’라는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일부 영화인들은 전주가 강 감독의 고향이라고 말을 할 정도로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전 국민의 시선을 사로잡은 ‘실미도’를 비롯한 ‘이끼’ ‘글러브’ ‘강철중’ 등 모두 전주시가 지원하고 전주를 중심으로 촬영해 성공한 작품들이다.

이날 송하진 시장은 좋은 영화를 만들어 개봉(2013. 4월말 예정)과 함께 2013년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참여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또 “우리 전주에서 촬영하는 영화가 대박날 수 있는 요인은 감독, 배우, 제작자, 유관기관, 영상위원회, 그리고 우리 전주시민의 협조가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촬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설의 주먹’은 인터넷 포털싸이트 다음 ‘만화속 세상’에 연재된 웹툰 ‘전설의 주먹’을 원작으로 학창시절 전설로 불리웠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회 2,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리얼 액션 격투프로그램.
가슴 뜨거운 파이팅 드라마로 대한민국 대표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이요원 등이 열연한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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