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가을철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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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가을철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행사 가져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1.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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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공무원, 산림조합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에 심은 나무를 보살피고, 사람들에게 맑은 공기와 편안함을 주는 숲의 고마움을 되새기고자 ‘숲가꾸기 행사’를 9일 가졌다.

완주군은 이날 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 하천변에 자체 양묘한 무궁화 400여주를 정성껏 식재하고, 봄첨에 심은 나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단풍나무 등 40여종 3,000여 그루에 비료주기를 실시했다.

보통 나무는 봄에만 식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가을철에도 봄철 못지 않게 나무 심기가 좋은 때이며, 나무 종류에 따라서는 가을에 심으면 봄에 심는 것보다 1년 먼저 심는 것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숲가꾸기 행사와 병행해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한순간 부주의로 소중한 산림이 손실되지 않도록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강석찬 부군수는 “사람에게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하듯 나무도 잘 자라기 위해서는 사람의 손길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자연과 함께한 이날 행사를 통해서 다시한번 숲의 소중함을 배우고 이해하며 다가오는 겨울에 주변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 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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