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이건식)는 8일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유서깊은 벽골제 내 특설무대에서 3,000여명의 농업인과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김제시농업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가 주관하고 김제시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여러차례의 태풍으로 어려웠던 농사일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화합과 단결을 통한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마련한 장이다.
전시행사로는 올 한해 읍?면?동에서 생산?가공 브랜드화 시킨 지역 농특산물 120여점의 전시와 전래 되어온 토종씨앗전시, 국내산/수입농산물 비교전시, 우리지역 축산물 한우, 돼지고기, 우유, 야쿠르트 시식회,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을 위한 임대장비 전시, 영농 편이장비 전시 등 다양한 전시를 하여 눈길을 끌었다.
식후 행사로 농업인의 날의 상징인 지평선 가래떡 자르기 행사에 이어 O?X퀴즈, 민속놀이, 장기자랑,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모처럼 농업인들이 환하게 웃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제시농업인단체연합회 김운용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예년에 없었던 세차례의 태풍으로 농작물 수량감소에 의욕이 많이 상실되어 있으나 이럴수록 농업인들이 더욱 뭉치고 단결하여 새롭게 변화하는 농업으로 미래농업을 이끌어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했다.
/김제=신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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