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수 정읍시의원, KBS 뉴스 허위보도 정읍시가 개인정보 유출 보도요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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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수 정읍시의원, KBS 뉴스 허위보도 정읍시가 개인정보 유출 보도요청 주장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11.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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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장의 지시에 의해 보도자료가 제공되었다면 정읍시장 사법기관 수사의뢰 할 것
장학수정읍시의원은 6일 KBS 뉴스 허위보도 관련하여 정읍시가 개인정보을 유출 했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사태에 대한 정읍시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며, 만약 정읍시장의 지시에 의해 보도자료가 제공되었다면 정읍시장 또한 사법기관에 수사의뢰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의원은 법률을 위반한 직권남용과 개인정보 유출이나 허위사실 제공 및 증언, 담당공무원의 허위사실에 의한 기자회견 발표 등은 중대한 범죄행위로 반드시 사법기관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장의원은 헌법7조에 적시된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는 조항을 강조하며 공무원 본연의 자세를 당부하였고 지난 KBS뉴스에서 부동산 투기로 논란이 되었던 장의원의 토지와 건물은 “한국관광공사”가 162억원이라는 분양차익금을 노리지 않고 정읍시의 사계절 관광지화와 정읍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를 직영으로 투자하고 운영한다면 무상으로 기부하겠다고 뜻도 밝혔다.

이어 장의원은 국민의 권익과 인권을 대변하여야 하는 공공기관인 정읍시가 법률을 위반해가며 개인의 정보를 유출시켜 허위보도를 부채질 한 것으로 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범죄행위이며 선출직 공인에게는 “살인행위” 와 같다고 말하고 KBS 허위보도로 인하여 장의원 또한 명예를 회복하기위하여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으로 결백을 주장하겠다는 충동도 여러차례 느꼈다고 소견을 밝혀 큰 충격을 주었다.

한편 KBS 전북권 뉴스에서 지난 9월7일과 8일 양일간 네차례에 걸쳐 장학수시의원이 2001년에 토지를 매입한 후, 2004년에 건축물을 준공한 후, 전기와 수도시설도 없이 건물을 사용하지 않은 체 토지보상을 많이 받아낼 목적으로 토지보상 협의에 응하지 않는 것처럼 상황을 연출하고 묘사하며 공사가 시작된 지 4년이 지연되어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의 도로공사가 중단되어 한 해 수억원(5~6억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보도 했었다.

이에 장학수 의원은 9월 10일 정읍시청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S 보도가 허위보도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정읍시가 “내장산리조트 확대변경 지정” 과정에서 20여개 이상의 법률을 위반하여 정읍시가 사유재산을 침해하였다고 항변하였으나 바로이어 기자들의 요청에 의해 열려진 담당과장의 기자회견에서 정읍시는 법률위반사항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여 한동안 정읍시에서는 장의원과 정읍시사이에 진실공방이 이어졌었다.

연이은 진실공방은 9월18일 정읍시의회 간담회에서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아 정읍시에 장학수의원의 KBS 뉴스와 관련한 사실여부 조사요청 공문을 9월20일 발송하였고 정읍시는 10월 10일 감사평가관실을 통하여 사실여부에 대해 조사한 후, 회신을 통하여 KBS 뉴스보도가 허위사실임을 밝히면서 일부 누그러졌다가 정읍시가 2011년 1월 7일에 확정 고시한 “내장산 리조트 관광지 변경 주민의견청취 열람공고”를 네가지 법률에 의거하여 1년 10개월 뒤인 10월 15일에 살며시 고시하여 법률위반을 인정함으로서 진실공방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장학수의원이 9월21일 언론중재 위원회에 제소하여 10월22일에 첫 번째 심리에서 KBS뉴스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정정보도”를 이끌어 내면서 더 크게 발생하게 되었다.

지난 10월 17일 정읍시의회 제17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뉴스보도와 관련하여 정읍시가 KBS에 취재요청을 하였냐는 장학수의원의 질문에 김생기 정읍시장은 “하지 않았다”고 답변하였는데 10월 22일 언론중재위원회 심리과정에서 KBS가 장학수의원의 반론 답변서에 정읍시의 보도자료에 의해 취재하였다고 반론하며 그 증거로 정읍시가 제공한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단지내 사유지 매수불응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 많아” 라는 제목의 보도요청자료가 장학수의원의 개인정보를 서술하여 제공 된 것이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주고있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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