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쌍소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느림은 무능력이나 게으름이 아니라 행복의 조건이다”
익산시립도서관 11월 첫 추천 도서는 ‘책에 미친 청춘’(김애리 저)에서 추천하고 있는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이다.
당당한 느림예찬론자인 프랑스 철학가 피에르 쌍소는 책을 통해 거닐기(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것), 듣기(다른 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 기다리기(가장 넓고 큰 가능성을 열어둘 것) 등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느림의 지혜를 전해주고 있다.
‘책에 미친 청춘’의 저자 김애리는 피에르 쌍소가 말하는 느림은 도태나 일탈이 아닌 리듬을 잃지 않고 인생을 최대한 즐기며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열 걸음에 한 걸음 쯤은 잠시 멈춰 서서 삶을 넓게, 멀리 내다보기를 권하고 있다.
익산시립도서관 이혜선 주무관은 “어느 때보다 ‘힐링’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피에르 쌍소가 전하는 느림의 지혜를 되새기며 몸도 마음도 한 박자 쉬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