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혁신학교 34곳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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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혁신학교 34곳 발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0.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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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전주중학교 등 34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추가 발표했다.
전북도교육청은 31일 남원 참사랑유치원등 유치원 1곳과 전주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0곳과 고등학교 1곳 등 총34개 학교를 새로운 혁신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16개 학교는 씨앗학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교육청은 종래의 50개 학교를 포함, 총 84개의 혁신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번 혁신학교 선정과 관련, 기존과 달리 지역교육청과 공동 심사를 진행하는 등 진일보했다.
지난 9월초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모두 67개 학교가 응모해 2:1의 경쟁률을 보임에 따라 10월초 11개 권역, 6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구성해 지역교육청 주도로 1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34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선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혁신학교를 보면 초등학교가 22개 학교로 가장 많다.
전주의 경우 전주초교와 북일초교가 새롭게 혁신학교로 지정됐으며 수곡초등학교 등 성과가 높았던 정읍지역은 인근 칠보초교를 비롯해 소성초교, 영원초교, 보성초교 등 4곳이 새롭게 혁신학교로 지정돼 총10개로 늘었다.
또 남원지역도 기존의 남원초교, 인월초교 등에다 도통초교 등 새롭게 4곳이 신규 지정돼 8곳으로 늘어났다.
남원 참사랑유치원도 유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혁신학교로 지정돼 눈길을 끌었다.
임실지역도 이번에 4개학교가 새롭게 지정돼 8곳으로 늘어났다.
군산의 경우 회현중학교 인근 회현초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됐으며 도심학교인 나운초교도 혁신학교 대열에 합류했다. 고창은 성내초교와 심원중학교 2곳 등 처음으로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중학교는 전주중학교와 중앙중학교, 곤지중학교 등 전주의 3개 학교가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됐다.
전주의 혁신학교는 총 14개로, 단일 지역으로선 가장 많아졌다.
군산과 익산의 경우 임피중과 진경여중 등 농촌지역의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됐으며 무주 안성중, 임실 청웅중, 성수중학교도 포함됐다.
박일관 전북도교육청 장학사는 “기존 50개 혁신학교와 신규 혁신학교 34교, 씨앗학교 16교를 중심으로 지역별 혁신교육 벨트화 구축의 토대가 마련됐으며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벤치마킹과 상호성장을 위한 공동협력이 여러 가지 면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2014년까지 100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운영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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