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농생대 대학원생 국내외 학회 우수연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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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수의대·농생대 대학원생 국내외 학회 우수연구 수상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0.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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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대학원생 연구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대에 따르면 수의학과 김은주씨(박사과정)와 원예학과 임지혜씨(석사과정) 등이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김은주씨는 최근 태국 방콕과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제6회 아시아 야생동물의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야생 고라니에서 복합골절의 성공적인 수술적 치료’라는 논문을 통해 야생동물의 복합골절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성공적으로 골절 수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고라니를 대상으로 3개월 간의 치료와 연구 끝에 얻은 이 연구는 반려동물 분야에서는 적용 사례가 있었지만, 야생동물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성공·보고된 연구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와 함께 임지혜씨는 한국원예학회 제97차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임씨는 매년 안정적인 양의 사과를 수확할 수 있는 방법인 ‘안정적 수세 유지를 위한 사과 과대지 생성방법 개발’이라는 최동근 교수(원예학과)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지난 3년 간 포장 및 실내 실험 등을 통해 얻은 결과를 포스터로 작성해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임씨는 사과나무 생육기에 잎의 면적 지수에 따른 ‘홍로’와 ‘후지’ 종의 생육 및 꽃의 발아 특성 변화에 대한 포스터 논문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수상은 과수 분야 100여 편의 연구 포스터 중 단 2편만이 선정된 것이어서 해당 연구의 가치가 인정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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