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스타일 살린 주민자치대학 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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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스타일 살린 주민자치대학 종강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10.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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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간 24강좌 6600여명 대상 다양한 강의 펼쳐


  순창군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해 온 순창군 주민자치대학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며 지난 18일 마지막 강좌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는 종강식을 가졌다.

  순창군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특강을 포함해 24강좌에 걸쳐 66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장수시대 농업과 농촌, 미래사회예측, 영화관람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펼쳐왔다.
  이날 마지막 강의에 나선 서울대 김종욱 사범대학장은 300여명의 수강생이 모인 향토관에서 ‘우리 삶을 아름답게 해주는 것들’이란 주제로 강의에 나서 “우리 삶은 각기 다른 자기만의 스타일을 최대한 살려 순창군 발전의 목표를 향해 함께 동행하는 삶이 아름다운 삶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종강식에서는 정규 23강좌중 60%인 13강좌 이상을 참여한 우수수강생 115명을 대표하여 유등면 임낙군씨가 수료증을 받았고, 23강좌를 모두 참석한 순창읍 박춘숙씨 외 8명이 만학개근상을 받았으며, 부부 최다 참석 우수수강생인 장윤규.김영숙 부부가 열정상을 받았다.
  황숙주 군수는 축사를 통해 “강좌가 야간에 개최되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각 분야에서 가장 정평이 있는 훌륭한 강사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를 해주신 서울대학교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면서 “또한 오늘 소정의 강좌를 모두 마치고 수료하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자치대학을 통해 지역발전의 꿈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자치대학이 열린 향토회관에서는 순창군기독교연합회 한글공부방 주관으로 공부방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과 수학 등의 학습 결과물을 전시하는 한글공부방 학습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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