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성, 그 역사 속으로
고창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인 제39회 고창모양성제가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역사를 느끼고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오늘 오후 화려한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출정행렬기와 공군군악대, 고을기기수단, 수문장, 취타대, 현감행차기, 호위군관, 원님 가마, 수문군, 읍면 농악단 및 군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조선시대 복식을 갖춘 가장행렬을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기념식은 국악예술단 ‘고창’의 흥겨운 노래와 연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운 후 진남표 모양성보존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강수 고창군수,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박래환 군의장, 정균환 전 국회의원, 정운천 전 농식품부장관 및 자매결연단체인 서울 관악구, 부산 동래구, 중국 조장시 관계자, 기관사회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축제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어 과거 모양성 축성 당시 참여하여 유비무환과 협동정신을 발휘했던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등 현존하는 17개 자치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여 각 시군의 깃발을 게양하는 고을기 게양식이 동리국악당 앞 광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후 행사로는 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봉화대 점화와 환상적인 불꽃놀이, 전주MBC에서 개최하는 축하공연에 박현빈, 박상철, 오로라, 우연이, 홍원빈, 박진도, 신수아, 강소리, 혜 미 등 많은 가수가 출연하여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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