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태계 복원 및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
상태바
고창군, 생태계 복원 및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
  • 한병훈 기자
  • 승인 2012.10.15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꾸라지 190만마리 3개소 방류

 

고창군은 생태계를 복원하고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로 인한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2일 고창천, 주진천, 상하면 석남제에 모기 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 19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종묘는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자체 생산한 것으로 관내 3개소 내수면에 무상으로 방류했다.

고창군은 친환경방역 사업으로 모기유충 구제를 위해 2009년부터 해마다 미꾸라지를 10만여 마리 이상 방류하고 있으며, 이날 서권열 부군수와 보건소, 해양수산과 직원 2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미꾸라지 1마리는 하루에 모기 유충을 약 1100여 마리를 잡아먹어 모기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와 동시에 하천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으로 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을 개선하는 역할도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방역사업의 일환으로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모기의 개체수를 감소시킬 계획이며, 토산어종 보호 및 생태계 복원을 통한 수산자원 조성에도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