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귀농귀촌 연합회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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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귀농귀촌 연합회 창립총회 개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10.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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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귀농인들이 11일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 모여 ‘익산시귀농귀촌연합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익산시귀농귀촌연합회는 익산시 귀농인들의 정보교환 및 귀농귀촌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토의하고, 귀농인들의 안전한 정착과 농촌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범하였다.

류문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하여 전라북도귀농귀촌협의회장, 관계기관장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망성면으로 귀농한 이환철(50)씨가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이회장은 예비 귀농인들의 멘토는 물론 초기 귀농인들의 정착을 위해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초대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작년 초에 귀농한 이회장은 현재는 벼, 버섯, 고추 등을 재배하는 초보 농사꾼으로 대한경제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한바 있다.
이날 귀농인들은 창립총회를 통하여 그동안 귀농귀촌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익산시에 민관 귀농귀촌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도시민 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발맞추어 익산시는 귀농자 지원조례를 정비하여 귀농자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지난 9월 전북수도권 귀농학교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천안연암대학 귀농귀촌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익산시의 귀농귀촌 정책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귀농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간 익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농지구입 가격이 높아 귀농인들에게 정착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 귀농귀촌 실태를 살펴보면 2010년 17가구이던 귀농 숫자가 올해에만 벌써 36가구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익산시가 최근 교통편의 및 문화생활을 선호하는 젊은 귀농인들의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익산시 관계자는 2013년에는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세우고, 예산을 마련하여 귀농인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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