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제19주기 서해 훼리호 참사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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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제19주기 서해 훼리호 참사 위령제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2.10.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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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위령탑 유가족 및 숨진 원혼들의 넋 위로하고 추모

 


1993년 10월 10일 오전 9시 30분, 승객을 태운 훼리호가 위도 파장금항에서 격포항으로 가던 중 높은 파도를 이기지 못해 뒤집혀 292명을 희생시킨 대형 사고다. 

부안군이 서해 훼리호 참사로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유가족과 숨진 원혼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의 위령제가 열었다.

10일, 위도면 진리에 건립된 위령탑에서는 김호수 군수와 박천호 군의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장, 유가족,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주기 서해 훼리호 참사 위령제’가 진행됐다.

이날 위령제에 참석한 유족들은 그때의 가족을 잃은 아픔을 달래며 위령탑에 헌화와 분양을 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가슴에 담아둬야 했던 유가족 여러분에게 위로를 드린다” 며 “위도면이 사고의 아픔과 상처를 딛고 일어나 꿈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개발과 소득창출에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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