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축제서도 빛난‘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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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충장축제서도 빛난‘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10.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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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광주에서 열린 ‘제9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전국 퍼레이드 경연에서 순창장류축제의 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단이 특별상과 함께 1백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광주 충장축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6일간 충장로와 금남로, 황금로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로, 순창군은 이날 개막식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며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은 고추장을 담은 장독대를 우마차에 싣고 장군의 지휘하에 호위무사가 장군의 뒤를 따르며, 취타대, 농악대의 흥겨운 풍물소리와 장류캐릭터 등으로 충장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악대 30명, 취타대 20명, 장류캐릭터 4명, 공무원 70여명 등 120여명이 참석해 임금님 진상행렬과 함께 순창장류축제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제7회 순창장류축제의 집중홍보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도 구축했다.

  특히 소 한 마리와 장독대 등이 도시민들에게 추억의 시간을 상기시켜 큰 인기를 끌며 2010년에 최우수상,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올해 특별상을 수상해 장류의 고장 순창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충장축제 퍼레이드를 통해 순창장류축제를 널리 알리게 됐다. 광주시민들이 장류축제에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금님 진상행렬은 고려말 이성계가 순창고추장의 맛을 잊지 못해 진상토록 해 유명해졌다는 순창고추장의 유래를 바탕으로 재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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