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에 생각하는 최고의 문자 우리 한글의 우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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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에 생각하는 최고의 문자 우리 한글의 우수성....!
  •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경위 박범섭
  • 승인 2012.10.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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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고유 글자의 이름을 한글이라 하며, 세종대왕과 여러  신하가 5세기경 만든 문자 이름이 훈민정음이라고 하는데 1446년(세종28년) 반포 당시 28자 자모(字母) 였다가 현재는 24자모만 쓰고 있다.   
사실은 1445년 용비어천가를 지었고, 1446년 국가 시험에 한글 사용, 1446년 훈민정음 책 완성해서  펴낸 해이므로 한글 창제 정확한 년도는 3년 빠른 1443년(세종 25년)으로 보고있다. 

참고로, 북한에서는 훈민정음이 쓰인 1443년(세종 25년) 음력 12월을 기준 1. 15일을 조선글날로 제정하고 있어 남북이 통일된다면 한글날  조정의 필요성도 있다. 
또한 한글날은 1970년 대통령령으로 공휴일 지정했다가 1990년 법정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 다시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 세종대왕의 높은 뜻과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제정을 경축하는 각종 기념행사를 갖고 있으나  한글 반포 기념, 한글의 연구, 보급 장려하기 위해 정한 한글날이 쇠퇴하는 등 갈수록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그런데 우리는 좋은 우리 고유의 한글이 있음에도 이것을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외래어만 사용하면 유식한 것으로 판단하려는 어리석음과 일부 청소년들은 외래어의 범람으로 어느 나라 말인지 정화되지도 않고 근본도 없는 언어와 글을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도시 등 거리에 유인물과 외국인지 우리나라인지 알 수 없는 외래어  간판과 옷차림으로 혼란을 주고 있다.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등  돈을 들여 열심히 배우려고 하면서 정작 우리 한글은 제대로 배우려고 하지 않는 습성이 문제점이다.   
제 566주년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의 창제의 목적, 한글의 우수성 그리고 한글의 세계화 필요성 등에 관해 공부를 하고자 한다.   

영어, 중국어. 태국어, 아랍어 등 세계적으로 30개 문자에 대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한글이며, 영국 다큐작가 존 맨 저서 “ 알파베타”에서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문자라고 격찬하였으며,   
컴퓨터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문자가 한글로 첨단 정보화 시대에 휴대전화 자판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문자 구현이 가능하다는데 과학적인 문자임을 입증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글을 만든 목적 등을 예전 학교 다니면서 배운 바 있지만,   
“우리나라의 말소리가 중국과 달라 한자로는 서로 뜻이 통하지 아니한다. 이런 까닭으로 글을 모르는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엾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쉬이 익혀서 ...이하 생략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에서).... 문구가 생각난다.   
그러나 당시 양반 지식층에서 언문이라 부르며 무시하여 평민과 여자들이 사용하다가 개화기 이후 국어학자인 주시경 선생을 중심으로 조선어학회가 창립되면서 본격화 되었고 일제 강점기에 살아질 뻔 한 어려움도 있었다.   

한글의 우수성과 글이 없는 나라에 수출, 세계화 필요성을 보면,   
거의 모든 나라의 문자가 어떤 다른 문자를 빌려서  자기 말에 맞게 고쳐 쓰거나 변천.개량을 거쳐 오늘에 이르렸지만 한글은 독창적이고 탄생기록이 있는 유일한 문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 문자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음소문자, 모음은 언제나 일정한 소리를 갖는 등 우수성을 재인식하여야 하겠고,   
세계는 사용하기 쉬운 문자로 바뀌는 시대가 온다는 사실도 기억하여 한글의 세계화와 산업화, 수출화, 지식화 되도록 인류의 문맹 문제를 한글 보급으로 해결한다는 긍지와 큰 포부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유네스코가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 기록유산으로 인정 매년 각국 문맹퇴치 공로자에게 "세종대왕문해상"을 시상하고, 지난 해 외국인의 한국어능력시험에 45만명 응시하고 해외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43개국에 90여개소로 늘어나는 반면에 우리 국민들중 한글날을 기억하는 사람은 64.1% 불과하고 그나마 20대는 32.7% 로 세명중 1명 꼴도 안되는 실정이라니 심각하다.    
외국어도 배워야 하겠지만 모 TV에서 방영하는 우리말 달인 프로처럼 언론과 매스컴 그리고 정치, 정부차원에서 제대로 된 한글 보급에 더한층 노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주인은 한국만이 아닌 인류가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한글 (언어) 사용하고 올바른 글자(한글) 사용하는 등 한글 사랑 및 제대로 배우기 운동에 적극 실천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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